다낭 0.5박 호텔 아보라 부티크 실사진 후기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인 다낭시는 최근 한국인이 폭발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물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 여러 핫플레이스 들이 많아서 많이 방문하시는데요. 대중적인 여행지가 된 만큼 티웨이, 에어서울, 에어제주 등 많은 LCC(저가항공)의 노선들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LCC를 타고 다낭으로 입국을 할 시 밤 아주 늦은 시간 이거나 항공편이 조금이라도 연착 되면 새벽 2~3시에 다낭에 도착 하시는 것은 다반사 인데요. 이럴 때 다낭 0.5박 호텔들을 많이 찾으십니다. 제가 직접 가본 다낭 0.5박 호텔 중 하나인 아보라 부티크 호텔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낭 0.5박 호텔 선택 시 고려할 사항

아무리 짧게 머무를 다낭 0.5박 호텔을 찾고 계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행으로 다낭을 방문하는 사람들 입니다. 따라서 너무 퀄리티가 낮거나 터무니없는 위치에 있는 호텔을 선택 하신다면, 애써 귀한 시간을 내서 온 여행 기분을 망쳐버리실 수도 있으니 잠깐 머무를 호텔을 찾으시더라도 필수 사항 몇 가지는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공항으로부터의 위치

제가 다낭을 입국했을 때 이용했었던 에어서울 같은 경우에 다낭에 도착하는 도착 예정 시간이 밤 11시 반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사소한 기내 점검 때문에 1시간 정도가 연착 되었고 결국 다낭에 도착한 시간은 자정을 넘겨 12시 40분경이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다낭으로 취항한 lcc(저가항공) 편들은 저가항공이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1시간 연착은 아주 많이 일어나고 길게는 3~4시간 연착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도착시간이 자정 이전 저녁시간 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자정을 넘길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다낭 0.5박 호텔을 선택하실 때는 공항에서 차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호텔을 선택 하셔야 합니다.

주요 관광지 까지의 거리

베트남 다낭시는 다행이 큰 편이 아니라 테마파크인 바나힐을 제외하고는 모든 관광지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한시장 같은 곳은 물가도 싸고, 쇼핑을 한가득 하고나면 그랩이나 택시로 숙소로 이동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 가능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한시장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다낭 0.5박 호텔 을 이용하신 후 다음날 관광지로 이동하시기 편하시려면 다낭을 가로지르는 한강 왼편에 있는 하이쩌우(Hải Châu) 지역에 있는 호텔들을 이용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박 가격

체크인시간에 딱 체크인을 하고 느긋하게 쉬시는 호텔이 아닌 잠깐 머무를 다낭 0.5박 호텔을 찾으신다면 가격도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저렴한 가격의 호텔은 퀄리티가 보장이 안되고, 첫날에 바로 여행기분을 망쳐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제외하고, 최소 3성급 이상으로 고르셔야 하는데요. 편차는 있을 수 있으나 성수기 기준 3성급 이상의 한국 돈 35,000원~50,000원 정도의 호텔을 선택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낭 아보라 부티크 호텔 기본정보

주소와 위치

아보라 부티크호텔 (AVORA Boutique Hotel)

주소 : 136 Đ. Lê Duẩn,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가격

저는 7월 여름에 이용하였고 그랜드 스위트룸 기준으로 아고다에서 한국돈 40,000원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여름을 기준으로 최저 1박에 한국돈 33,000원부터~한국돈 55,000원 정도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수요에 따라 다르지만 다낭의 성수기인 1월~3월에 예약을 하여도 1박에 최대 한국 돈 6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하니 다낭 아보라 부티크 호텔은 가성비는 아주 좋은 호텔인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객실이 아침 조식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이용정보

  • 체크인 : 오후 2시~ , 체크아웃 : 다음날 12시 입니다. 프런트에는 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제가 아보라부티크 호텔에 새벽 2시경에 도착 하였음에도 데스크에 직원이 체크인을 도와 주었습니다.
  • 조식은 9층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 이용시간은 아침 6시 30분 부터 아침 9시 30분 까지 입니다.
  • 12시가 넘은 새벽에 도착하신다면 주변에 도보 1~2분 안에는 이용하실 수 있는 편의점이나 마트는 없습니다. 도착하셔서 맥주를 드시고 싶으시면 체크인 하시면서 “bring more beer please 브링 모어 비어 플리즈” 하세요. 맥주를 방에 더 가져다 주는데 1캔에 한국돈 1000원정도 밖에 안하니 많이 갖다 달라 하시고 많이 드셔도 됩니다.
  •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겨두셔도 됩니다. 영어를 잘 못하셔도 눈치 보실 필요 없이, 체크아웃 하실 때 그냥 손짓으로 케리어를 가리키시며 “baggage keeping ok? 베기지 키핑 오케이?” 이 정도만 말씀하셔도 알아서 직원이 가방에 태그를 달고 , 번호표를 주는데 나중에 짐을 찾아갈 때 해당 번호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다낭 아보라부티크 호텔 객실 실사진

저는 “그랜드 스위트 더블” 타입의 방을 이용하였고 방의 위치는 10층 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며, 방의 냄새도 좋았고 깔끔한 인상이어서 3성급 호텔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화장실은 이러하였습니다. 화장실도 역시 깔끔 하였고, 어메니티는 칫솔,면도기,비누,면봉 등이 일회용품으로 있었습니다. 샤워부스 안에 샴푸와 바디워시가 있구요. 헤어린스는 없고 샤워타월도 없습니다. 호텔이다 보니 한국 모텔처럼 피부 로션 같은 것은 없습니다. 방 안에서 샤워부스가 다 보이는 통창이 있는데 저렇게 블라인드를 내리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 2개,커피와 티백 그 외에는 모두 유료입니다. 기본으로 냉장고에는 유료 물 2개, 콜라 2개, 베트남 라루 맥주 2개 가 들어 있습니다만 맥주는 체크 인을 하면서 더 가져다 달라고 하면 충분히 더 가져다 줍니다.계산은 저는 도착하자마자 맥주가 너무 고파서 4개를 더 가져다 달라고 하였습니다.

테이블 위에 이렇게 유료상품을 셀프로 체크할 수 있는 종이가 있습니다.room number에 방 호실을 적고 내가 이용한 품목들을 체크한 후에 체크 아웃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그러면 데스크 직원이 무전으로 다른 직원에게 연락을 하여 다른직원이 방에 방문해서 체크한 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맞다 하면 체크한 대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 입니다.

  • Larue는 베트남 맥주-(한국돈 약 1,000원)
  • coca cola는 콜라-(한국돈 약 1,000원)
  • aquafina 500ml 는 냉장고에 있는 유료 물-(한국돈 약 750원)
  • snack은 베트남 과자 (개인적으로 맛 없음)-(한국돈 약 500원)
  • myly 는 컵라면 (고수맛 남)-(한국돈 약 1,000원)

1시간 연착 후 호텔에 도착해서 샤워를 마치니 새벽 2시였습니다.너무 피곤하고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냉장고에 larue 맥주와 유료 베트남 과자를 먹었는데요. 베트남 로컬 맥주인 larue는 아주 맛있습니다. 저 과자는 그냥 시장에서 파는 뻥튀기인데 그냥 먹을 만은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객실 창문에서 찍은 뷰 입니다. 다낭 시민들의 로컬 생활 지역인 하이쩌우 시내 중앙에 위치해 있고,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것은 좋으나 관광지 쪽이 아니기 때문에 화려한 뷰는 기대를 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다낭의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아침 6시부터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활기차게 관광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다낭 아보라부티크 총평

다낭 0.5박 호텔로 이용한 아보라부티크는 제가 다낭에 도착한 첫날에 이용한 호텔이었습니다. 아고다 기준 3성급 호텔이지만 방 내부 컨디션은 아주 기대 이상입니다. 냄새도 좋고 이불과 침구류도 아주 깨끗합니다. 저 같은 경우 새벽에 도착하여 다음날 늦잠을 자서 조식은 이용하지 못하였지만 같이 간 일행의 말에 따르면 조식도 아주 맛있었고 특히 셀프로 반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였습니다. 하이쩌우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자고 일어나서 각자 원하는 관광지로 퍼지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한국에서 lcc(저가항공)를 이용하시어 다낭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은 오후~새벽에 도착하신다면 고민하실 필요 없이 다낭 0.5박 호텔로 아보라 부티크에 머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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